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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탑승 가능 중부내륙 순환열차 수원역에서도 탄다
작성자 : (사)한국장애인중심기업협회 | 작성일 : 2013-07-15 | 조회수 : 2,773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장애인석을 갖춘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을 서울역에서 뿐만 아니라 수원역에서도 탑승할 수 있다.

지난 4월 12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O-train’은 휠체어 장애인석을 구비한 누리로 열차를 새마을호 특실로 개조하여 운행하고 있는 관광열차로 원주, 제천, 태백, 추전, 고한 등을 경유하는 코스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장애인 화장실과 전동 휠체어석을 포함한 휠체어 좌석과 휴대폰 충전을 위한 콘센트 등을 갖추고 있어 휠체어를 타고도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열차로 꼽힌다.

그동안 이 열차를 수도권에서 이용하기 위해서는 아침 7시 45분에 출발하는 열차에 탑승해야 했고, 열차를 놓치는 경우 청량리역이나 버스 터미널을 통해 제천까지 이동한 후 열차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열차인 관계로 천안, 수원 등 수도권 전철이 운행하는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승객들은 열차를 탑승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중부내륙 순환 열차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5월 15일부터는 아침 7시 40분 수원역에서 출발하여 천안 오송을 경유, 제천역에서부터는 서울에서 출발한 열차와 동일한 코스로 운영 중이다.

열차의 종착지인 제천역에 내리면, 청량리, 대전 등으로 떠나는 다른 일반 열차로도 갈아탈 수 있으나 갈아타는 것이 번거롭다면, 제천역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열차를 탈 수도 있다.

제천에서 오후 8시에 출발하는 열차를 탈 경우 서울역에 오후 10시 5분, 수원행 열차는 오후 8시 5분에 출발하면 10시 14분에 수원역에 도착한다.

열차 예약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에서 가능하며, 복지 할인은 정상적으로 적용되나 특실 요금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되니 열차를 이용하려는 승객들은 참고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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